블로그 운영 정책

2009/07/22 15:31
  바야흐로 새로운 저작권법이 발효되기 직전입니다.
  이런 산골짜기, 포스팅도 제대로 올라오지 않고 방문자도 별로 없는 블로그가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바로 그런 블로그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여지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므로 주제도 소재도 명확하지 않던 블로그 운영을 당분간, 이제 명시적으로 중지하려 합니다. 글들도 몇 개는 내려질겁니다.

  아마 필요에 의해서, 혹은 여러 이유로 자연스레 포스팅이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여길 버리겠다고 한건 아니니까 이상하게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어쩌면 이 곳을 한번은 생각하고 들러주실 분들에게 남깁니다.

서버 이사했습니다

2008/10/12 16:05
  호스팅 업체를 바꿨습니다. 일단 현재 쓰고 있는 설치형 텍스트큐브가 앞으로 나올 1.8 버전부터는 PHP5와 MySql 4.1 이상을 기본으로 깔고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래서 계정도 만료가 되어가는 터에 지원되는 쪽으로 이전한거죠.
  더구나 이전하면서 유지비가 싸졌습니다. [...]

  그러니까 새벽부터 오후 동안의 접속 불가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 )

20081009

2008/10/09 10:54
  1. 어제 은반 컬라이도스코프 9권을 봤습니다. 보면서 내내 울었습니다. 끝나는게 너무 아쉽네요.

  2. 이번 주말이 계정 만료일입니다. 업체를 옮기는게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3. 블로그 스킨도 만들어야하는데 이제 중간고사가 다가왔습니다. [...]

  4. 2,3번과 관련되어 블로그 개편을 하기는 해야할 듯 합니다.

  5. 요즘 목요일에만 포스팅을 하고 있는 덕에 한달에 포스팅이 열번도 안되는군요. 근데 이번닳에는 왜 평균 방문자수가 200~300명 가량 상승한걸까요. 아마도 봇 종류이긴 하겠지요.
  그런데 이런 볼것없는 블로그에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과연 무엇을 보시는걸까라는 의문도 생겼습니다. [...]

  6. 새삼 말을 보탤 것도 없지만 환란입니다. 정말 걱정됩니다. 그리고 저는 앞으로 취업시즌을 맞이합니다. [....] 집에 돈은 별로 없습니다. [...]

20081002

2008/10/02 11:39
  1. 학기도 어느덧 9월을 보내고 10월로 접어들었습니다. 경험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얘기이긴 하지만, 다년간의 학기 경험으로 말하건대 이제 자신과의 체력 승부군요. (다른 사람은 어떤지 상관할 바 아니지만 저는 항상 체력이 문제였죠...)
  퀴즈도 있고 과제도 있고 중간고사도 있고 대학생들도 다들 바쁘겠군요. (남 얘기하네...)
  잘 먹고 잘 자자, 스스로에게 다짐입니다. (이미 졸려죽어갑니다... 뭘 했다고)

  2. 모 병원에 대한 저의 신뢰도는 이제 바닥을 뚫고 아래로 내려갑니다...

  3. 요즘 어차피 글도 잘 안쓰는데 블로그 접고 잠적할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제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일까요? 그런데 마침 계정도 계약만료일이 다 되어갑니다. : >

  4. (질을 따지는건 다음 단계의 문제고) 생존을 위해선 요리 스킬만 익히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만'이 아니죠 만이...
  흔히 연금 상태가 안 좋다든가 고갈되어 간다는 얘기가 나오면 누구든 '어떻게 운영을 했길래 그 지경'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물론 언론에서 이를 효과적인 대정부 공세의 빌미로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정권이 어느쪽이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기도 하다)
  공무원 연금이 최근에 개혁되었다고 하는데 보험료는 인상되고 지급액은 줄어든다고 한다. 이는 시간문제일 뿐 에상되던 일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

  그러나 사실, 모든 연금은 고갈을 향해 달려가게 되어있는 운명이라고 할 수 있다. 딜레마라고 할까. 연금 제도를 수십년 전부터 운영해봤던 선진국들도 차례차례 연금이 고갈되어갔고 옆나라 일본도 착실히 연금이 고갈되어가고 있다.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우리나라도 물론 하나하나 연금이 고갈되어 갈 예정이다. 그냥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뭐 연금 고갈에 대한 설명 방식이라고 보면 되겠다.

  1. 우선 연금은 공적 부조의 한 형태이다. 다시 말해, 연금 가입자가 은퇴 이후 일정 수준 이상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을 목표로 한다.
  때문에 연금지급액은 가입자의 납입액을 고스란히 돌려주는 것만으로는 곤란하다.
  왜냐하면, 세상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 있어서 (여기서 말하는 인플레이션은 연금을 생각하고 있는만큼 수십년 단위로 보도록 하자.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매우 작거나 마이너스로 작동할 수도 있지만 장기에서는 일반적으로 상승한다고 할 수 있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이다.(주1) 바꾸어 말하면, 연금 가입자가 납부한 연금액은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계속 가치 절하된다.
  인플레이션에 관한 고전적인 유머가 있다. 1억이면 집을 사던 시대에, 평생 죽어라 일만 열심히 하며 돈이 모이는대로 기쁨에 부들부들 떨면서 금고에 돈을 넣던 사람이 있었다. 대충 50년 뒤 드디어 원하던 1억원이 다 모였고 이제는 다시 기쁨에 눈물콧물 흘리면서 새 집에 들어갈 새 TV를 마련하자고 결심한다. 기분 좋게 구매하려는 순간 점원이 말한다. "5천만원입니다, 손님" ( - 극단적인 에라는건 눈감아주자... 마찬가지로 비현실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이 0.001%만 발생했다 치더라도 국가 전체적으론 손실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하자)
  국가는 연금 지급 대상자가 이 불쌍한 사람과 같은 처지에 빠지지 않도록, 최소한 연금지급액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손실 보전을 할 필요가 있다. 연금은 기본적으로 들어온 것에 비해 많이 나갈 수 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2. 그리고 연금 가입자의 인구 구조를 생각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공적 부조를 제도적으로 정착화시키는 (연금 강제 가입을 실현할 정도의) 단게의 국가라 하면 일정 수준 이상의 발전 단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산업화가 완전히 완료되고, 소산소사의 도시형 인구 구조로 저출산으로 인해 인구 피라미드가 역전되는 지점에 위치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태어나기는 조금 태어나고 평균 수명은 연장돼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연금은 한 세대만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세대 간의 문제가 있다. 간단히 생각해 25~65세 사이의 가입자가 65세 이후의 연금지급대상자들을 떠받치는 구조이다.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행하는 동안 출산률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으며, 평균 수명은 연장되고,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늘어난다. 인구 피라미드의 아랫 부분은 점점 줄어들고, 윗부분은 점점 팽창한다. 젊은 세대의 인구는 줄어드는데 떠받쳐야 할 인구는 점점 늘어나므로, 그에 따른 압력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더구나 한국은 압축근대를 자랑하는만큼 저출산률에 있어서도 세계 제일이며 노령화 속도에 있어서도 세계 제일이다. 가입자가 받게 되는 압력은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다.
  연금은 지급대상자가 사망하기 전까지 계속 지급하는 것이 국가의 약속이다. 굳이 언급하는게 웃기는 일이지만, 사실만큼 사셨으니 어서 빨리 돌아가시라고 할게 아닌 다음에야, 납입료가 점점 인상되고 지급액이 점점 줄어드는 방향으로 가는 것은 시간문제의 수순이다.

  3. '그렇다고 해도 좀 더 잘 운영하면' 모든 것을 보전하고 수익을 낼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연금에는 한게가 있다. 사적 보험이 아니라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 부조의 형태이기 때문에, 연금의 운용에는 전통적으로 (미국에서도) 신중한 운용이 강조되어 왔다. 다시 말해 연금의 운용은 상당히 안정지향적이며, 무리하게 수익성을 추구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연금 운용에서 일정 정도의 수익성을 추구하는 방향이 집행되었던건 케네디 정부에 이르러서야 시도되었던 일이다.

  19세기 이후 세계적으로 정부의 재정지출은 끊임없이 증가해왔다. 최소한의 작은 정부에서 점차 개인의 영역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고갈되어버릴 연금 따위 싹 없애버리면 간단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젠 그럴 수도 없다. 국가의 공적 부조를 통해, 개인의 미래에 닥칠지도 모를 붏확실성(위험)을 관리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있지만 가지고 가야만 하는 딜레마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연금 개혁이라는 것은 그래도 망하지는 않도록 연금을 조정해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글은 연금 고갈에 대한 간단한 아이디어이기 떄문에 어떻게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선 가뿐하게 쓰지 않기로 하겠다. : >

주1 )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 지칭하므로 어폐는 있는 문장이다.

20080918

2008/09/18 11:44
1. 밤샘은 역시 위험합니다. 이틀 정도는 헤매게 되네요... ...하아

2. 어쩌다보니 매주 금요일에만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점차 알맹이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3. 철학은 본래 생각과 생각하는 방법에 대한 학문일진대 참으로 어렵게 느껴지는 이미지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물론 근대철학 쪽은 글만 봐도 질리게 되긴 하지만...
  그다지 별 상관없지만 떠오른건, 기업 철학이라고 하는건 '대체 무슨 정신으로 이런 물건들을 만드느냐/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느냐'에 대한 대답이 아닐까요. 우리나라 기업들은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지 아직까진 빤하지만 경영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마치 다른 회사를 보는 것 같죠. '그런 생각을 하는데 그렇게 일한단 말이야?' 라든가.

4. 그래 졸업하기 전엔 들어야지 라면서 근현대사 수업을 듣고 있는데... 반쯤 후회중입니다.
  강의가 실망스러워서가 아니라, 몸과 마음이 힘들어요. 알다시피 이 시기는 결코 유쾌한 이야기가 아닌데다 온갖 .... (에이, 설명하기 귀찮으니) 낭떠러지 폭포에서 바위에 매달려 버티는 느낌이예요. 혼이 산산조각 나는 느낌입니다. 거기다 (뭐, 과제니까) 글을 써내야 하니 참 괴로워요.

5. S모님의 Z가 참 탑납니다. 무게만 가벼웠더라도(이 시대 기준으론 지금도 가볍지만요)...
  5년쯤 후엔 그 스펙으로도 더 가벼운 아이가 나와주겠....죠?

덧 | 매주 목요일인것을 금요일이라고 착각해서 썼네요. 생활패턴과 착각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판치라 : 남성적 욕망에 올라타기

2008/09/11 12:16
  일상적 판치라
  새삼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는데'라거나 (에전에도 안 그랬던 것 같지도 않다) '어머 세상에 이런 일이' 같은 어조라기보다는, 담담히 일상적 판치라라는 현상을 기술해보고 싶다. 그렇다, 요즘이야말로 일상적 판치라의 시대가 아닐까? 요즘은 도처에서 판치라를 볼 수 있다. 표지에 낚여 펼쳐 든 만화책에서도, 정체불명의 스토리를 확인하려 보기 시작한 애니에서도, 개발 중이라고 프로모션을 뿌리는 온라인 게임 스크린샷에서도, 어디에든 판치라가 자연스럽다는 듯이 존재할 것이다. 특정한 미디어 한정이긴 하지만. (설마 하여 덧붙이건대 캐릭터가 아닌 '현실'의 인물이 속옷을 드러낸다고 해서 판치라라고 칭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것도 인터넷 공간으로 확장하면 미디어 한정이라는 것도 문제가 안 된다. 블로그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본 일러스트에 판치라 소녀가 생글생글 웃으며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다든지. 그러고보면 이건 예전에는 흔하게 보기는 힘들었던 당황스러운 상황일지도 모르겠다.

  남성적 욕망
  어떤 면이 당황스러운가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보자. 판치라의 대상은 (짧은) 치마를 입은 여성이다. 코스프레라도 했거나 어지간히 하드코어한 장르가 아닌 다음에야 남성의 판치라는 생각하기 힘들다. (혹시라도 '남성의 판치라'를 다룬 작품이 있다면 부디 소개해주길 바란다. 레어하니까 꼭 봐야한다. [..] )
  다시 말해 판치라를 욕망하는 대상은 남성이다. 여기서 남성은 생물학적 남성이라기보다는 특정한 남성적 시선을 의미한다. '보일듯 말듯'의 한계점애 가까운 지점 정도가 판치라라고 생각한다.
 
  판치라는 '나쁜가'? 잘 모르겠다. 다만 판치라가 남성적 욕망의 현상이라는게 주지의 사실이고, 이 점을 명확히 인식해두지 않으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도덕적 판단의 문제라기보다는 '상품'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도덕률을 강제할 권리는 없다. 다만 여성 캐릭터 대상의 이 장르를 불편해 할 사람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동승하기
  판치라가 페티시즘의 하위 개념이든 아니든 어떻든간에, 이 개념은 기본적으로 은밀한 '엿보기' 심리를 전제로 깔고 있다. 판치라는 우연히 그려진 일러스트 하나, 우연히 만들어진 캐릭터 하나가 아니다. 남성적 욕망의 시선이 겹쳐지고 겹쳐져서 특정한 상품으로 기획되고 만들어진 하나의 '장르'다. 막말로 하면 일단 주목받고 웬만큼 나가니까 일단 벗겨본다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그런즉슨 판치라가 결합된 어떤 작품을 본다는 것은, 그러한 욕망의 시선에 나 자신 하나를 던져 욕망의 일부로 만든다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 같은 배에 올라 타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사람은 판치라가 나오는 순간에 이 시선에 자신을 포함시켜도 되는 것인가 아닌 것인가를 고민하게 된다.

  원작과는 아무 관계 없이, 어떤 캐릭터가 다른 이들에 의해 어딘가의 공간에서 판치라화 되는 것은 삽시간의 일이고 광범위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요즘은 이런 단계에서 모든 부산물들을 함께 즐길 것인가/말 것인가에 대해 조금은 곤혹스러워지는 것 같다. '남자니까 어쩔 수 없어'라는 논리를 자꾸 보게 되면 더욱 그렇다.

(여전히 결론은 없는 글)

알라딘 TTB2 추천도서에 짧은 코멘트

2008/09/04 11:17
  별로 돈을 벌기 위해서라거나 아니면 멋있게 보이려고[??] ... 같은 이유에서가 아니라,
  단순히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알라딘 TTB2를 신청하고 배너를 달아보았습니다. 그렇잖아요, 누가 굳이 마이너인 이 곳까지 와서 굳이 책 광고 배너를 클릭하겠어요. 전에 구글 애드센스를 달았을 때야 상품 종류가 다양하니까 클릭해본 사람도 있는 모양이지만.

  어떤 책들이 올라오는가가 궁금했기 때문에, 랜덤으로 설정하고 한달 반 정도 두어보았습니다.
  약간 패턴이 있더군요.
  일단 유아용 도서와 고전문학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나올거라고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인문사회과학 도서가 나오는 일은 제가 관찰한 때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억나는 책 제목으론 OOO선생님이 들려주는 OOO이야기 같은 시리즈나 제목에 똥이 들어가는 책이나 (기타 등등)
  이제 대충 뭐가 나온다는 파악은 됐으니 슬슬 카테고리를 지정하든지 책을 지정하든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마 그래도 돈은 안 벌릴 것 같지만 상관 없으니까요 [...생각해보니 알라딘엔 상관있으려나]

근황이라고 할까

2008/09/04 10:46
  그런데 근황이라곤 하지만 실제 무슨 일을 겪고 있는지는 딱히 자세히 보고할 마음도 이유도 없기도 한데다 아는 분들은 이미 다 알고 있으니 이게 무슨 포스팅인가 싶습니다. 뭐 하지만 자기만족이니 상관없겠죠. 무척이나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이라도 하나 써보지 않으면 안되는건지도 모릅니다.

  1. 개인적인 사정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습니다. 별로 바빴던 것도 아닌데 역시 가족 중 누군가 아프다는건 큰일이니까요. 물론 빠른 회복을 빌고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어찌됐든 저 자신은 멀쩡하고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됩니다. 일단 '일'로는 집안일을 혼자 하게 되고 병원에 왔다갔다 하게 된 것뿐인데 그 헤쳐나감이 '핀치'라고 느꼈네요. 뭐 이런게 인생의 경험치 차이라는거겠죠. 일단 아직까지는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2. 계획했던 것들이 순조롭질 않았습니다. 미리 준비했더라면 등의 가정(타령)을 세워볼 수 있겠지만 역시 능력이 없어서겠죠. 능력의 문제는 차치하고서라도 '시간이 흘러간다'라는건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사실입니다. 요즘 무력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3. 이 상태로 개강을 해버렸습니다. 매우 높은 횟수째로 맞이하게 되는 학기 초인데, 몇번 안되었을 때는 점점 데면데면해지더니 오히려 이젠 신선한 느낌이 드네요. 쭉 권태기랄 것도 없나봅니다. 그것보단 1%라도 정신을 차린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번 학기 목표로 한 강의가 개설되지 않아서 우울했지만 2개 정도는 재미있을 법한 강의가 있는 듯하여 약간의 기대는 해보고 있습니다.

  4. 구글 크롬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매우매우 좋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포스팅을 하셨으니 제가 굳이 하나를 보탤 필요도 없겠죠.
  다만 텍스트큐브 에디터(편집기)에서 CSS가 무너지는 모습이 보이네요. 글자/문단 속성 부여 아이콘들도 안보이고요. 제가 블로깅하면서 쓰기엔 아직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텍큐튼 크롬이든 어느 한쪽이 맞춰주겠죠.

  5. 일어 회화 클래스를 듣고 싶은데 1) 학교-집이 멀고 2) 학교엘 월화수목에만 오는 바람에 스케쥴이 참 꼬입니다. 이러다 금요일을 포기하고 들을지도 모르지만 안 들을지도 모르겠군요. [...] 이럴 때 우유부단하면 곤란합니다.

  6. 블로그 스킨이 불편해! 라고 외치면서 이런저런 일로 결국 아직도 스킨 만들기는 기약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 언제나 스킨 작업을 하게 될까요 [......]

그런데...

2008/08/14 23:59
  1. 왜 금메달 10개 이상 따야하고 10위 안에 들어야하는건데?
  그것도 그렇지만 왜 졌다고 비난을 들어야하는건데?

  2. S130 대용량배터리를 받고 며칠 써본 결과, 계측시간은 5시간 반~6시간 이상 까지 왔다갔다 하지만 [;;;] 일단 5시간은 충분히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대만족.

  3. 원하던 강의를 들을 수 없게 되었다...

  4. 언젠가 누군가 니코니코 같은건 왜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길래 약간 범주를 좁혀서 '패러디는 어째서 나타나는 현상일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건대 내가 할 수 있는 답은 '이야기를 쓰는 건 혼자지만 즐기는건 여러 사람'이라서가 아닐까 싶다.
사립 성카틀레야 유치원 - 6점
야부 케이스케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사립 성 카틀레야 유치원 1권
- 어른의 유치원, 이미 어른이야?

  <사립 성 카틀레야 유치원(이하 카틀레야)>의 스토리가 다른 유치원 소재의 작품에 비해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은 <카틀레야>의 아이들이 굳이 어른을 모방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아이’와 ‘어른’이라는 뻔한 대립 혹은 모방의 구도가 여기서는 생략되어 있는데, 아이들은 미숙한 이해나 성장에 대한 욕구를 표출하기보다는 어른의 시선 자체로 세상을 보고 있다.
  이미 ‘어른’인 어른에 비해 아직 어른이 아닌 어른은 자유롭다. 그렇기에 아이는 어른의 문법을 이해하면서도 은근히 놀리는 일을 주저하지 않는다. 부모의 역할이나 경제력, 가정의 화목함 등과 관계없이 대부분 자신의 세계를 구축해두는데 이를 유치원생의 범주에 넣고 생각하기엔 너무 정신적인 자립도가 높은 것이다.
  <카틀레야>에는 교사가 아이들을 훈육하는 장면은 잘 나오지 않는다. 이는 작품의 초점이 주로 아이들에 맞춰져 있는 점에서도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는데, 억지로 ‘가르침’을 삽입할 필요가 없는건 아이들 스스로 세상의 룰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교사들은 별다른 역할을 하지 않는데, 그런 문법을 가지고 놀거나(아카네 토코), 그냥 내버려두거나(야마사키), 한눈을 팔고 있다(쿠로다). 세상을 설명하려 하기보다는 그들에게 동화되어 있는 것이다.
  어른인 교사 세 명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독자의 시선으로 볼 때 그다지 유리되어 있진 않다. 차라리 그것은 여고생이 좋았지만 내려오다 보니 유치원이었기(쿠로다) 때문이며, 본업보다는 밤의 일이 수입이 더 많기 때문이고(아카네 토코), 아들보다 어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기(야마사키) 때문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좀처럼 가르치려 하지 않는 것이 이 만화의 장점이다.
  전체적으로 네컷만화의 구성을 따르고 있으며 중간중간 에피소드 단편이 들어가기도 한다. 유치원스럽지는 않다는 점에서 능글느끼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썼음에도 ‘역시 애들’이다 싶은 부분도 있고 일방적인 호감에 바보 같은 캐릭터로 변해가는 남선생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단순해서 뻔한 구도보다는 흥미로운 어른 유치원생 이야기에 끌린다면 추천.

하나마루 유치원 1 - 6점
Yuto 지음/서울문화사(만화)
  하나마루 유치원 1권
  - 어른의 유치원, 어른이 되고 싶어

  유치원에서 벌어지는 사랑의 쟁탈전이라고 할까. 남교사를 좋아하는 아이와 동료 여교사를 좋아하는 남교사. 유치원을 소재로 하는 다른 작품 <성 카틀레야 유치원>에 비교하면 상당히 간단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작품의 진행도 분명한 대비를 가지고 있는데, 성인 남성으로부터 관심/애정을 얻고자 하는 여성 아동과, 성인 여성 동료로부터 관심/애정을 얻고자 하는 성인 남성의 두 축이다. 이것은 계층이라기보다는 물고 물리는 고리를 형성하며 느긋하고 안정적인 긴장관계를 유지하는데, 작가가 소아성애자를 그리지 않는 이상 성인과 아동의 정서적 친밀감은 성인의 에로스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구도를 설정할 때 필연적으로 그러하듯이, 안즈는 끊임없이 성인을 모방하며 츳치를 사로잡으려 한다. 친구 조력자들의 도움으로 일정한 성인들의 행동양태를 흉내내려 애쓰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마는데 이것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성인과 같은 모습이 되면 사랑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욕망은 한번 꿈으로 분출되는데 이것이 프로이트식 작동 방식을 끼워넣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꿈에서도 아동의 심리는 일관성을 띠고 유지되며 독자는 여전히 느긋함을 가지고 관찰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유치원 또한 교육기관 중 하나다. 등장하는 성인 교사 두 명 역시 아이들을 훈육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큰 장애 없이 이를 수행해나간다. 아동이 비록 성인을 모방하며 에로스를 꿈꿀지라도, 교사가 보여주는 관심과 애정의 수준이 일정 이상에 도달하면 그것을 ‘달성했다’고 믿는 것이다.
  구도가 너무 간단하면 변수나 긴장감이 사라진다는 방향으로 탄탄해지는데, 아이들의 성인 모방으로 벌어지는 짤막짤막한 에피소드들에 만족한다면 구입을 그리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스토리 자체로 보면 아직 극화를 이루기 위해 많은 부분이 전개되어야 한다. 그림체도 그렇지만 등장하는 유치원 아이들은 충분히 귀엽다. 비교할만한 작품인 <성 카틀레야 유치원>의 능글느끼함이 싫다면 시도해 볼 만한 작품이긴 하다.

축구, 2002년으로 되돌아간다면 (망상)

2008/08/10 23:59
  굉장히 뒤늦은 감상인데, 올림픽 축구를 시청하면서 새삼 떠오른건 이 나라의 축구 열기는 아직은 뜨끈하다는 거다. 절대적으로 대표팀 경기에 한해서지만. 뜨겁다고 하지 않고 뜨끈하다고 한 건 아무래도 2002년 이후에 반짝했던 그떄의 열기와는 비교할 수 없어서인데, 최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대한 성원과 관심이 줄어드는 일은 매우 힘들어보인다. 국가대표팀 감독 자리가 ‘독이 든 성배’가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질타가 쏟아지긴 하지만, 그것도 최소한의 관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얘기다.
  대표팀에 대한 관심이 높은 반면, 이 전력을 뒷받침해줄 기반인 프로 스포츠로서의 축구리그는 어중간한 상태로 발전이 지체되고 있다. 엄밀히 말해 국가대표팀에 관심을 갖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프로 리그인 K리그에 관심이 없다. 이것은 국가 주도의 엘리트 체육을 표방하고 있는 국내에서는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기는 하다. 다만 축구의 경우는 다른 종목에 비해 좋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프로 리그의 역사도 길며 야구에 이어 두번째로 괜찮은 리그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2002년으로 다시 돌아가 보자. 전국을 휩쓸었던 거리 응원 문화에 소위 ‘보수’라고도 불리고 ‘우파’라고도 불리는 사람들은 발전한 조국에 대한 끝없는 자부심의 표현이라고 감격해마지 않았으며, 소위 ‘진보’라고도 불리고 ‘좌파’라고도 불리는 사람들은 87년 이후 다시 한번 폭발한 광장의 공간에서 해방감을 느꼈고 붉은색이 더 이상 위험하지 않은 사회에 대해 새삼스러운 민주화의 감격을 토로했다. 그랬거나 말았거나 이러한 열기는 축구, 그리고 K리그에 대한 관심으로 일정 부분 이어질 것이라고 축구계는 기대했던 것이지만 이 기대는 처참하게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
  생각해보면 2002년은 하나의 축제이자 이벤트였다. 사람들이 축구 자체에 대해 보인 관심은 4년마다 한번씩 (언론이 띄우는) 국민적 스포츠 영웅이 손쉽게 금메달을 따내는 과정 그 이상이 되지 않았다. 오프사이드, 포메이션, 페널티킥과 승부차기 같은 용어는 평영 자유영 배영이나 50m 100m 등의 전문적인 용어에 불과했다. 스포츠를 즐기는 데에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는 얘기는 결코 아니다. 다만 당시의 축구는 이벤트의 소재로서 다뤄졌을 뿐이며 사람들은 스포츠가 아닌 축제 자체를 즐겼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외치고 정해진 박자로 박수를 치며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끼는게 그 시절이었고, 사람들이 한국 스포츠를 응원해 온 연장선상의 방식이었다.
  스포츠가 아닌 축제를 즐겼던 그들에게 K리그는 단순하고 평범한, ‘재미없는’ 무엇이었다. 때문에 K리그의 흥행 실패를 국민들의 '배신'이나 무관심 탓으로 돌리는 것은 대표적인 오류라고 할 수 있다.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가 끝난 것과 마찬가지로, 그들도 축제가 끝나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 것뿐이다. 같은 '대학민국' 선수인 김남일과 이을용이 각기 다른 소속ㅌ임에서 서로를 향해 싸우는 풍경도 일부 팬들에게는 어색하기만 했을지도 모른다. 뚜렷한 지역 연고가 아직 뿌리내리지 못한 상황에서, 같은 나라라는 개념으로는 묶여도 낯선 연고지와 프로 클럽을 향한 충성도는 자연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만약 당시로 날아가서 정말로 K리그를 흥행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했을까?

  이후부터는 완전한 망상이니 읽는 사람의 배경지식과 내공 여부에 따라서 얼마든지 마음껏 비웃어도 좋다.

  다만 한일 공동개최였던 2002 월드컵을 계기로 동북아시아 통합 리그를 구성해봤다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을 토대로 착실히 풀뿌리 클럽팀을 정착시킨, 리그 운영면에서는 성숙한 J리그와는 달리 K리그는 저변이 매우 좁다. 중국의 경우 가능성은 크지만 역사나 선수들의 실력 면에서 두 리그에 뒤처져있는 것은 사실이다. 클럽팀을 경영할 때 지향해야 할 점은 연고지역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립 가능한 재정도를 추구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팀의 평균관중수가 현저히 적고 국가대표팀의 인기가 다른 부문을 잠식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스포츠 단체 중 가장 풍부한 자금과 매출을 내고 있는 법인 중 하나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왜 클럽팀으로 충성도가 옮겨가지 않느냐고 화내기보다, 갑자기 클럽에 대한 애정을 생겨나게 하려 애쓰기보다는 국가대항의 개념을 조금 더 이용해서 리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방향 설정이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일본의 선진적인 리그 운영 기법을 배우고 중국의 공한증 심리를 이용하면 괜찮은 대결 구도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중국은 물론이고 일본으로서도 - 비록 꾸준한 투자가 차근차근 진행되어왔지만 - 선수들의 수준 자체는 크게 높은 편이 아니기에 - 중국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면 - 손해되는 장사는 아닐지도 모른다)
  리그 운영이 너무나 과감하다고 생각하면 동북아시아 한정 컵대회도 괜찮다. 동아시아축구연맹이라 해서 베트남, 몽골 등의 10개국 축구협회의 연맹이 있긴 한데, 여기가 개최하는 대회는 클럽끼리 펼치는게 아니라 국가대항전인 동아시아 축구대회. 공식A매치로 보기도 어려워서 우리는 보통 1.5군이 출전하는 별 실효성 없는 대회다. [...] 그것보단 국내 컵대회를 하나 양보하더라도 3국이 같이 참여하는 컵대회가 있으면 잘 팔리지 않을까.
  이미 아시아가 너무 지역이 넓은데다 중동이 차지하는 입김이 너무 커서 많은 견제를 받는게 사실인데, 이렇게 리그를 지역 단위로 묶어가는 과정을 통해서 동북아시아가 따로 독립해나가는 경우를 생각해 봄 직도 하다.

주변인의 반응을 통해 본 최근 더위

2008/08/09 23:59
  보편적 패턴
  더워 (K씨, 문자로)
  더워 죽음 (J씨, 메신저에서)
  너무 더워요 ㅠ_ㅠ (A씨, 문자로)

  비명 패턴
  ㄹ재다훋자ㅐㅎㄷ누햅ㅈㅎㅈ대ㅛㅗㅜㅈㄷ괮두햅ㄷ훕3ㅐ핮누댄ㄷ하ㅜㄴㅇ해ㅏㄴ유핸ㅇ훈 더워 (P씨, 메신저에서)
  바람이 너무 꿉꿉해요 어헝!!!!!!!!!!!!!! ㅠ_ㅠ (E씨, 전화로)

  의욕 상실 패턴
  더워서 아무 것도 못하겠어요 ㅠㅠ (본인, 메신저에서)
  아아 의욕이 안 생겨요 ㅠ_ㅠ (S씨, 메신저에서)

  낙담 패턴
  더워...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해 (M씨, 포스팅에서)

  측정 패턴
  방 온도가 32도를 가리키고 있어요 (A씨, 메신저에서)
  29.5도인데 더워요 (본인, 메신저에서)

  감탄 패턴
  에어컨이란 인류의 훌륭한 발명품이예요 (A씨, 메신저에서)

  분석적 패턴
  한국은 이제... 아열대가 아니라 (G씨, 홍대 근처에서 오후 2시 경에)

  의심 패턴
  여기는... 한국인가요? (S씨, 홍대 근처에서 오후 2시 경에)

20080808

2008/08/08 20:04
  1. 얼마 전 이런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사실은 그 다음날, 외출을 하고 돌아오니 핸드폰에 연락이 와 있었어요.
  어째서인지는 굳이 말할 필요 없겠지만, 한 통의 발신번호표시제한 통화와 한 통의 전화, 그리고 한 통의 문자를 시간순대로 받은 그 휴대폰은 제가 외출하고 있는 동안 집에 있었어요. 결과적으로 저는 나이스하게 피할 수 있었던거죠.
  연락이 오는 일이 뜸하기에 1분 안에 찍힌 세개의 연락이 한사람으로부터 왔다는 점은 물론 짐작할 수 있었어요. 발신자표시제한을 걸어놓곤 다음에는 번호를 밝히다니, 귀엽죠?
  문자메세지는 뭐였냐구요? 그건 매우 간략한 문자로... 내용은 [야]였어요.

  물론, 우연이었을거예요.
  왜 이제야 쓰냐구요.
  물론 기분이 더러워지는걸 최대한 피하기 위해서지.

  2. 선수필승(先手必勝)이란 말이 좌절스러워요.

  3. (이건 날짜를 제대로 기억못해서) 복학신청을 제대로 못할 뻔했어요. 전 지금까지도 그다지 학교를 미워하지는 않았는데... 글쎄, 이번만큼은 좀 잘 지내보고 싶어요.

  4. 사실은 아무도 저와 게임을 하고 있지 않은데, 저는 '이건 보여줄 필요가 없는 카드야' '너무 빼면 의심할테니까 이런저런 것들은 해두는게 좋겠지'라고 생각하며 연기를 하는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너무 서툴러서 빤히 보이겠지 싶으면서도, 만일을 위해 그걸 계속하지 않을 수 없는거예요.
  라는 느낌이 들면서

  보시다시피, 저는 기분이 별로 안좋은거예요.

  5. 어제가 입추였고 오늘이 말복이래요.
  그러니까, 어제는 여지가 없던 날이었던거예요.

  6. 오늘 머리를 아주 약간 짧게 잘랐어요. 1g 시원합니다.

  7. 왜 싫어하는 것 위주로 유입키워드 상위에 자꾸 오르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