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5/29 카가미의 머리카락이 보라색인 이유 (8) - 서진휘
  2. 2008/05/04 20080503 (2) - 서진휘
  3. 2008/05/01 시사가 저를 좀먹어갑니다 (6) - 서진휘
  ※ 주의 : 본 포스트의 내용은 럭키☆스타의 공식적인 설정과 편집 방향이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S모님과 메신저를 하며 놀다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진휘 : 카가미 머리는 왜 보라색일까요?
  스프 : ;;;;;;;;;;;
          무라사키니깐요.
  진휘 : ...
           ......
           그러니까, 질문은 카가미였는데 답이 무라사키죠? (※주 : 확인용 질문)
  스프 : 예...
           (※주 : 여기서 무라사키는 작품 '쿠레나이'의 등장인물, 그러나 일본어에서는 紫 보라색을 의미하기도)
  진휘 : 무서워요 ㅠㅠ
           무라사키의 숨겨진 아빠라든가...
           아빠라든가...
  스프 : 그러고보면 렌도 머리색이 보라색이네요;
           (※주 : 여기서 렌은 다양한 인물이 있겠으나 1순위로 작품 '공의 궤적'에 등장하는 렌, 2순위로 스프님의 숨겨둔 아들일지도 모르는 카가미 등을 의미)
  진휘 : .. [..] 가설이...
  스프 : 무라사키는 이름이 무라사키... 머리는 검지만[..]
  진휘 : 인연을 표시하기 위한 장치인거예요. 반으로 나눈 두 조각 중 하나의 거울과 같은 이치죠.
  스프 : 그렇군요. [..]
  진휘 : 그럼 전 카O미가 3차원의 셰계에 잠깐 납치되어서 (전략) (중략) (후략) 다시 2차원의 세계로 엄마를 만나러 가는 내용이 쿠레나이라고 믿고 있을게요. +_+

  그러니까...
  카가미의 머리카락이 보라색인 이유는 잘 아시겠죠?

[덧]
  스프 : 렌은... 공의 궤적의 렌인데요;
  G군 : 공의 궤적의 렌이 스프님의 숨겨놓은 딸이니까
          머리색은 엄마의 유전.
  스프 : [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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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29 00:07 2008/05/29 00:07

20080503

  1
  2005년 이후 처음으로 몸무게가 내려갔다. 입원해 있을 동안에도 몸무게는 변함이 없었는데 요즘 그럴만했던가 싶어 웃음이 나왔다. 겨울이 다 지나지 않았을 때 53이었으니 지금 50이면 두달 사이에 3kg 정도 빠진 모양이다.
  의욕 없는 삶이 경고를 보낸다.
  그래도 뱃살은 변함 없더라.

  2
  스킨 작업이 끝나면 카우보이 비밥 DVD를 봐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손이 가지 않아서 책상에 억지로 꺼내두었지만 별 소용이 없다.
  억지로 봐야 할 이유도 없는데, 뭐하는걸까. 아무튼 지금은 다시 볼 타이밍이 아닌가보지.
  정말 치유계 같은 장르라도 챙겨야 하는걸까.

  3
  지난해 여름부터 모 병원 피부과와는 궁합이 안 맞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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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4 01:38 2008/05/04 01:38
  이 글은 지인들에게 보내는 부탁의 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진행해보겠습니다.

  마치 방어를 하기 위해서인 것처럼 자기 성향을 드러내는 서두를 싫어합니다만... 그래도 굳이 밝히겠습니다. 저는 시사에 대해 평균 이상의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정치 주제에 한정하지 않고도, 대학 입학 할 때도, 학부 입학 후 전공을 정할 때도 사회과학에 대한 흥미가 주된 잣대가 될 정도로는 이 분야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때는 - 종이신문으로 보지 않더라도 - 미디어가 쏟아내는 기사들을 많이 읽었습니다. 과거에 비하면 덜하지만, 지금도 주요 이슈들에 대한 얘기는 빠뜨리는 경우는 없을 정도로 봅니다. 이 얘기를 굳이 왜 하냐구요?
 
  시사 문제를 보면 숨이 막힙니다. (개인적으로는 비교의 대상도, 수준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만) 혹 사회운동가 같은 분들이 보면 '뭐 그정도로' 라면서 코웃음을 칠 수도 있겠지만, 일단 한 사람의 개인으로서 연일 터지는 어이 없는 뉴스들에 기가 찹니다. 어느 정도여야지, 짧은 기간 내에 100단 콤보를 먹으면 감당해내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한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기에, 설령 기자나 데스크의 이름으로 이슈가 소위 '떡밥'이 되더라도 참으면서 볼건 봅니다.
  그래서, 심정적으로 이해할 수는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불편해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는걸. 답답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기사 링크라도 건네주며 좀 보라고 한다는걸. 저도 종종 그래보기도 했기에 알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대선 직전부터 치더라도 거의 반년이죠?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쳤습니다. 아, 적어도 얘기하는게 싫다는 건 아닙니다. 단지 기사 링크만 따와서 건네주고, '이게 뭥미'라든가 '흠좀무' 같은 단발적 멘트 한 줄 정도 붙여서 말씀 붙이시면 저는 클릭해보기도 싫습니다. 그 분이 미워서가 아니라 지쳐서요. 그리고 정말 대부분은 제가 읽은 이슈이거나, 제가 읽은 바로 그 기사입니다. 어떤 경우는 제가 종종 가는 커뮤니티와 일치해서, 제가 읽은 바로 그 게시물을 또 읽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몇달 동안 하니 과히 좋지는 않습니다.

  제안하겠습니다. 어차피 답답해서 시사에 관련된 말을 쏟아내고 싶으시면, 본인 블로그라든가 어디에 '자기 사투리로' 좀 정리해서라도 올리고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해서 쌓인 논리는 자기 담론이라도 됩니다. 링크에다 한줄 더 해서 '이뭐병' 정도 써 놓고(과도하게 축약했다면 용서하세요) 같이 비웃으며 깝시다의 뉘앙스를 풍기는 말걸기는, 서로 지칠 뿐입니다. 안그런가요? 저도 안 그런 적은 없으니 반성하겠습니다.
  뭘 그렇게 민감하냐고 말씀하신다면 ...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저 민감하니까 하나하나의 이슈에 대해 너무 반응을 기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도 주변에는 정치라면 냉소하는 사람들의 수가 더 많고, 답답한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들끼리라도 사정을 이해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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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1 01:50 2008/05/01 01:50